NDC Replay

비트코인 네트워크 기술 소개
임석의, 윤석주
인커리지
임석의 현재 인커리지 기술이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과거 넥슨에서 퍼즐주주, ZooInvasion, 서울2012 클라이언트 개발을 담당하였습니다. <br/>윤석주 현재 인커리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과거 넥슨에서 퍼즐주주, ZooInvasion, 서울2012 서버 개발을 담당하였습니다. NDC 2013 우수섹션, 2013 Gaming on AWS 발표경력이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근본적이고 강력하다. 구매력을 전달할 수 있는 분산된 개방형 p2p 인터넷 프로토콜이다. 그 설계와 개방성은 SMTP, HTTP, RSS, 비트토렌트를 연상케 한다." - 뉴욕 의 벤처투자자 Fred Wilson<br/>비트코인 프로토콜인 ‘분산된 개방형 p2p 인터넷 프로토콜' 은 분산화, 네트워크의 작업증명, 암호학적해시 등으로 이루어진 신기술 집합체 입니다.<br/>이런 비트코인 프로토콜을 직접 사용해보고 분석한 지식을 공유하며, 가상화폐가 아닌 기술 측면에서 접근하여 배경지식에 대해 이야기 할 것 입니다.<br/>*주의 - 화폐에 관련된 내용은 다루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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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안녕하세요. 이번 발표를 맡게 된 임석의 입니다. 다시 한 번 소개 드립니다. 저의 이번 발표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기술 소개인데요. 이 발표에서 다루는 것은 비트 코인 동기화 기술하고 비트코인 동기화 기술의 응용사례에 대해서 다루겠습니다. 우선 순서는 먼저 응용 사례를 다루고, 그 다음에 기술 소개로 가볼 건데요. 우선은 제가 응용 사례에서 다루고, 그 다음에 윤석주씨가 기술에 대해서 다룰 것입니다. 그리고 이 발표에서 다루지 않는 것은 비트코인을 사도 되나? 이런 비트코인에 관련된 이야기들, 또는 마이닝은 어떻게 하나요? 저도 해봤지만, 여기서 발표하기는 좀 그런 것 같고요. 또 사토시의 정체는? 저희도 ‘사토시’는 잘 모르는데요. 이 분이 ‘사토시’라고 하더라고요. 일본어 이름으로 지우가 ‘사토시’라고 합니다. 원래 여기서 제일 재밌는 부분인데 아무도 안 웃어주시네요. 먼저 발표자 소개를 하면 지금 발표를 하고 있는 사람이 임석의, 현 인커리지 CTO로 있고요. 전 넥슨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앉아계신 분이 윤석주씨, 넥슨과 게임하이를 다녔고요. 우선 비트코인에 대해 대표적인 사례에 대해서 살펴 보겠습니다. 비트 코인은 누구나 알다시피 가장 성공한 가상 화폐입니다. 그리고 기술적으로 봤을 때 P2P 분산형 데이터베이스, 공개 키 등 대표적인 비트코인 기술적 특징이고요. 공개 키를 이용해서 익명성을 보장할 수 있고, P2P와 분산형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서 중앙장치가 필요 없는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즉, 어떤 은행이든가, 정부의 개입 없이 화폐를 사고 팔 수 있게 된 거죠. 여기까지는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이야기고요. 다음은 검증하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여기 데이터의 일관성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이 데이터의 일관성이 가장 중요한 비트코인 프로토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사토시가 비트 코인을 고안할 때 가장 많은 고민을 한 부분이고요. 비트코인이 화폐로서 기능을 하려면 위조, 변조를 막아 화폐의 안정성을 높이는 게 굉장히 중요하죠.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굉장히 많은 리소스를 투입했고요. 그리고 이 일관성을 지키기 위해 많은 비법들이 사용 되었습니다. 그 비법들은 뒤에서 차근차근 하나씩 설명하겠습니다. 프레드윌슨이 아래와 같은 말을 했었는데요. 근본적이고 강력하고, P2P은 개방형, 그리고 SMTP, HTTP, RSS, 비트토렌트 등과 비트코인은 기술적으로 유사하다, 이런 식으로 밝혔어요. 프레드윌슨은 뉴욕의 벤처 투자자인데, 요즘 뉴욕 실리콘밸리에서는 비트 코인에 대해 굉장히 활발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 기술적 바탕은 인터넷 버블 때랑 비슷한 징조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생각으로 굉장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죠. 우선은 기술적으로 P2P, 데이터, 분산 이렇게 보면 비트 코인과 우리가 흔히 쓰는 비트토렌트랑 굉장히 공통점이 많습니다. 그럼 여기서 비트코인과 비트토렌트는 뭐가 달라서 얘는 화폐로서의 기능을 하고, 한 명은 데이터를 공유하는 일만 하느냐, 라고 볼 수 있는데요. 대체적으로 살펴보면 제 3자 검증이라고, 프로퍼워크라는 기술이 있는데 그 부분에서 많은 차이가 납니다. 그러면 제 3자 검증이 어떤 것이기 때문에 이런 차이가 나는지를 대충 살펴 보겠습니다. 우선 제 3자 검증은 예전, 과거에 스타크래프트1 때 배틀넷에서 착안된 개념인데요. 플레이어 4명이 있고, P4가 갑자기 이상한 짓을 합니다. 갑자기 저글링으로 하트를 그리거나, 저글링을 막 생산을 하죠. 그러면 다른 유저들이 아, P4가 이상하다, 이런 식으로 알아차리고 저기 저글링이 이상해. 그러면서 이상하다, 정말이네 하면서 이 플레이어가 이상하다, 하면서 시스템적으로 검증을 합니다, 서로서로. 그래서 너 아웃, 추방 하면서 P4를 시스템 모드 안에서 삭제를 합니다. 자 이것처럼 서로가 서로를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방법을 제3자 검증이라고 부릅니다. 근데 여기서도 문제가 있습니다. 게임 같은 경우에는 자기가 포인트를 획득하기 위해서, 즉 승리하기 위해서 서로를 감시할 수 있는데, 아까 그냥 일반적인 네트워크에서는 감시를 하는 이득이 전혀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하지 않습니다. 다음 일화를 보면 사토시가 자발적 참여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토시가 기본적으로 비트코인을 맨 처음 커뮤니티에 소개를 할 때 다른 사람들로부터 시스템에 대해서 많이 공격을 받았는데요. 공격을 받았던 내용은 의도대로 작동하지 않을 것이다. 또는 취약점이 있을 것이다. 그런 부분에서 많이 공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중앙장치가 없으므로 해킹이 위험할 것이다. 또 변조, 이런 것. 네트워크 상에 데이터베이스가 분산되어있고, 아무도 이것에 대해서 검증해주지 않는데 이것을 어떻게 신뢰성을 얻을 수 있냐, 이런 부분에 많이 의문성을 가졌죠. 그리고 사토시는 3자 검증을 할 것이다, 이렇게 말을 했죠. 그 3자 검증에 대해 다시 유저들은 제3자 검증은 말은 좋은데 이상적이다. 하지만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지 않을 거야. 너 같으면 너의 컴퓨팅 파워를 소모하면서 다른 사람들, 전체적인 로드를 검색할거냐, 했더니 사토시는 그러면 검증을 하는 사람한테 보상을 주겠다. 지금 현 비트코인을 보면 25BTC를 주죠. 25BTC는 지금 거의 1BTC에 600달러, 60만원이라서 한 150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그러니까 그 1500은 굉장히 크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감시를 하겠죠. 그래서 사토시의 시나리오는 예상대로 적중합니다. 시스템에 사람들이 몰리게 되죠. 마치 그 예전에 캘리포니아의 골드러시처럼 사람들이 금광, 요즘 튤립이라고도 하는데, 비트코인을 캐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 들죠. 사람들은 보상을 받기 위해 경쟁적으로 검증을 하고요. 누가 누가 검증을 하는지, 그리고 보상의 화폐 가치가 높아질수록 보상을 노리고 마이닝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때문에, 유저가 많아질수록 감시자가 많아지고, 감시자가 많아지면 전체적인 시스템의 안정성이 높아집니다. 아까 말했듯이 네트워크 상에서는 누구든지 변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의 검증 단계가 필요한데, 그 검증 단계를 유저들한테 권한을 넘기면서 자율적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한 것이죠. 그리고 그 검증을 제대로 한 사람, 또는 최초로 검증한 사람에 의해서 25BTC를 주는 거고요. 이로서 사토시의 비트코인 프로토콜의 안정적인 장치가 생긴 겁니다. 정리하자면 비트코인 프로토콜은 아래와 비슷합니다.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으며, 이 데이터의 흐름을 지속적으로 감시를 하고, 그리고 성공적으로 감시를 한 감시자에게 보상을 주는 시스템이죠. 이런 방법을 통해서 비트코인을 중앙 장치를 두지도 않고서 데이터의 일관성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여기 아래 보면 사진이 있는데, 이게 기본적으로 마이닝 하는 사진이고요. 이것은 거의 되게 작은 수준이고, 중국 같은 경우에는 여기보다 큰 강당 컴퓨터를 꽉 채울 정도로 마이닝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통계적으로 인터넷의 트래픽의, 또는 전세계 컴퓨팅 파워의 약 70%, 50%를 비트코인 마이닝에 쏟고 있다고 하거든요. 그만큼 어떻게 보면 서로가 서로를 검증하기 위해 엄청난 리소스를 투입하고 있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또 우리가 지금 비트코인이 안전하지 않냐, 취약점이 있지 않냐, 그런 부분에 대해서 다 어떻게 보면 방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인 거죠. 자, 여기까지 비트코인 프로토콜에 대한 설명이었고요. 응용 사례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여기 헌터 코인이라고 있는데요. 아래 보면 헌터 코인이라는 프로그램을 구동시키면 나오는 장면입니다. 그냥 단순히 보면 한 15년 전의 게임 같은 모습인데요. 이것은 실질적으로 비트코인 마이닝할 때 보이는 모습입니다. 저기 보이는 동그라미의 금색의 골드 동전처럼 생긴 게 있는데요. 저게 일반적으로 돈을 캐는 우리가 보상들이고요. 여기 보시면 캐릭터들이 있습니다. 캐릭터들은 마이닝 하는 유저들이고요. 그 유저들이 이 맵을 돌아다니면서 바로 그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돌아다니는 거죠. 또 유저들은 캐릭터를 조작할 수가 있고요. 또는 이것을 컴퓨터를 시켜서 자동으로도 마이닝을 시킬 수가 있고요. 여기서 헌터 코인을 좀 보면, P2P MOG라고, 흔히 아는 MMOPRG랑은 좀 다른 식으로 RPG 요소가 빠지고 대량의 유저들이 게임 하는 온라인 방식입니다. 그리고 유저는 캐릭터를 조종해서 필드의 코인을 수확하는 거고요. 수확한 코인은 비트코인으로 전환 가능하고요. 비트코인으로 전환이 가능한 것을 보면, 이것은 비트코인 프로토콜, 또는 마이닝 머신을 게임 쪽으로 가시화시켰다고 볼 수 있겠죠. 동영상을 준비했는데요, 이것을 보면 그냥 일반적인 프로그램과 비슷합니다. 저기 보이는 게 동전이고요. 저게 캐릭터고, 일반적으로 마이닝 머신으로 일대일 대칭 했죠. 저기 옆에서 방금 코인을 획득했고요. 저런 것을 이쪽 말로는 5000명 정도 동시 접속해있대요. 그래서 코인 한 개 먹을 때마다 한 사람이 먹으면 5000명이 그 코인을 먹은 게 유효한지 체크를 하겠죠. 이게 왜 유효한지, 어떤 방법이 유용한지 체크하는가는 뒤쪽에서 윤석주씨가 기술 섹션에서 소개해 드릴 겁니다. 그런데 이것만 보면 사실 게임스럽지는 않아요. 그냥 뭔가 요즘 보는 오토플레이처럼 단순히 자동으로 움직이는 것만 있고, 요즘처럼 게임스럽지 않은데 요즘 이게 어떻게 하면 게임스러울 수 있을까, 이런 논의들이 해외 포럼, 래디시나 비트코인 포럼에서 얘기가 오고 가고 있는데요. 그것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게임을 단순하게 게임의 재미성을 배제를 하고 데이터의 관점으로 보면 게임은 데이터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을 한 거죠. 거기서 2D를 보여주면, 3D를 보여주면 할 때, 또는 얼마나 사람들끼리 인터랙션이 있느냐 해서 MMORPG도 되는 거고, 액션 게임도 되는 거고 하겠죠. 우선은 제일 간단한 MMOG를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우선 아까 데이터의 흐름을 봤을 때 데이터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영구 데이터, 이건 레벨이나 아이템과 같은 거겠죠. 그리고 임시데이터, 위치나 상태, 이런 특징들을 보면 영구 데이터는 기본적으로 유저한테 귀속되어있는, 잃어버리면 안 되는 데이터들, 그러니까 네트워크상에 누구나 나를 조회를 했을 때 똑 같은 결과가 나와야 되는 건데 임시 데이터 같은 경우에는 내가 특히 게임 같은 경우에 임시 기반이기 때문에 멀리 있는 유저의 위치는 사실 나는 알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데이터를 두 개로 나누면 비트코인 프로토콜을 적용할 수 있는 부분하고, 비트코인 프로토콜을 적용하지 않고 다른 비법들을 써서 게임을 구현할 수 있는 부분이 보이는데요. 영구 데이터는 아까 봤듯이 비트코인 프로토콜을 사용해서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아까 헌터 코인이 잘 보여줬죠. 아까 보면 코인 같은 것을 아이템이라고 하면 코인을 먹고, 또는 아이템을 먹을 때 비트코인 프로토콜 자체, 또는 네트워크가 보상해줄 수 있죠. 그리고 임시데이터 같은 경우는 P2P 또는 심리스로 구현을 할 수 있는데요. 임시 데이터 같은 경우는 위치나 상태인데, 가까이에 있는 유저들을 P2P로 묶어가지고 서로 계속 패키지 교환 하는 거죠. 이런 것은 이미 많은 게임들이 이미 이론 부분에 대해서 많은 구현이 되어있고, 특히 심리스 같은 경우에는 서버와 서버가 단일 서버처럼 유저들이 계속 끊임없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탐색을 해서 연결을 해주고요. 그래서 이런 방법으로 좀 더 게임스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아까 비트코인을 이용해서 만든 부분은 현재 헌터게임이 가장 진보한 기술이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도 많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쪽에 사실 논의가 많이 급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 이유는 지금 현재 비트코인이 아직 핫해요. 그러니까 아직도 많은 기술자들은 단순히 코인을 캐는 행위, 그 행위에 대해 집중을 많이 하고, 그것이 사실 돈이 많이 되기 때문에 아직 게임 쪽으로는 분산 데이터로 게임하는 것은 아직 중요하지 않아, 아직은 돈이 중요해, 하면서 아직 이 쪽은 정체되어 있는 상태죠. 하지만 제 생각에 나중에 얼추 느낌은 낼 수 있을 것 같고, 한 2~3년 안에 좀 더 괜찮은 게 나올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부분에서 또 문제점이 있는데, 비트게임은 단순한 거래고, 게임은 국소적인 데이터의 흐름이 빈번한데 이것을 또는 트래픽, 또는 컴퓨터가 감당할 수 있겠냐,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이런 것은 물리현상에서 좀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국소적인 지역을 제3자 검증을 한 뒤 또 그 지역을 상위 지역에서 제3자 검증을 하는 방법.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아까 말했듯이 P2P로 어떤 그룹을 묶고, 그 그룹 안에서 3자 검증을 한 뒤에 그 그룹에서 다른 그룹을 계속 검증을 하는 거죠. 이런 방법을 통해서 전체적으로 검증을 하면서 지금 현재 존재하는 비트코인 보다는 리소스를 좀 덜 쓸 수 있는데요. 이런 모습이 비트게임 네트워크와 프렉탈 모습이 좀 닮았다고 얘기를 합니다. 실제적으로도 현재 돌아가고 있는 비트코인 노드들을 보면 아래 비트 코인과 같이 아주 큰 원이 있고, 그 주변으로 작은 원들이 보이는데요. 프렉탈 모양하고 굉장히 비슷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비트 코인 네트워크가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성도 그렇고, 이런 모양들을 잘 따르고 있기 때문에 위 같은 문제들, 국소적인 데이터 흐름을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이런 것들은 좀 더 수학적인 모델링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까 말했듯이 아직 넘어야 할 산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게임 같은 경우에는 RPG 요소, 아이템이나 레벨 이런 것들 빼고도 스토리지 위에서 저장해야 되는 부분도 있고, 그리고 여러 가지 데이터를 더 주고받아야 하는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단계의 상태이고, 아직 해결책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2년에서 3년 안에 기념비적인 제품 혹은 서비스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여기까지 제가 헌터 코인과 이것저것 해서 응용 소개를 했고요. 이제 또 윤석주씨가 비트코인 기술에 대해서 설명해 주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네, 안녕하세요. 비트코인에 쓰인 기술에 대해서 얘기할 윤석주라고 합니다. 우선 비트코인의 내부 구현 문제를 살펴 보자면요. 계좌의 경우 보통 우리가 은행에서 계좌를 발급받는 것처럼 서버에 뭔가 알려서 계좌를 만드는 것이 아닌, 비트코인에서는 공개키 생성 과정입니다. 공개 키를 생성해서 특정 방식으로 인코딩한 것이 비트코인에서 계좌가 되고요. 계좌의 생성 같은 것은 다른 것을 알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인터넷에 연결되어있지 않더라도 계좌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생성되지 않은 계좌에도 비트코인을 보낼 수 있고요. 그리고 거래 내용을 좀 소개를 하자면요. 보통 저희가 생각하는 거래라고 하면 은행으로 따지면 돈을 넘겨준다, 뭔가 데이터를 넘겨준다는 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겠는데요. 사실 비트코인 같은 경우에는 데이터를 넘겨주는 게 아니라 소유권만 상대에게 이전하는 형식입니다. 그리고 이런 소유권을 이전할 때 왼쪽에 있는 사람을 A라고 따지면, A가 비밀키로 B의 공개 키에게 비트코인의 소유권을 부여하고, 다른 노드들에게 알리게 됩니다. 이것 자체가 비트코인의 거래고요. 이제 내부적으로 비트코인이 어떻게 동기화를 하였나? 동기화 기술에 대해서 좀 설명을 드리자면요, 비트코인 같은 경우에는 P2P란 네트워크에서 블록 체인을 동기화하는 형태를 띄고 있는데요. 여기서 P2P의 경우를 살펴 보니까 Peer들끼리 연결을 하게 되어 있고, 주위 노드들을 검색해서 접속을 하게 되는데, 중앙 서버가 없이 노드를 찾다 보니까 인터넷에 노드 IP를 공개하면 그것을 보고 수동으로 애드노드라는 명령을 추가해서 노드를 추가하거나, 이런 것이 없을 경우 자동으로 IRC에 접속을 해서 어떤 채널에 유저가 있으면 그 유저들에게 접속을 시도해 보거나, 이것도 없으면 예전에 접속했던 노드들이 있을 거잖아요. 이런 것들을 캐시에 두고 접속을 시도해 보는 형식으로 되어 있고요. 그런데 이제 블록 체인에 대해서 좀 살펴 보자면, 블록 체인이라는 게 사실 별 게 아니라 이런 식으로 다음 블록들이 이전 블록을 참조하는 형태인데요. 어떻게 보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단방향 linked list랑 비슷한 형태인데, 이 블록이 뭐가 있는지 좀 더 알아보자면, 이런 식으로 블록에는 transaction, 거래 내역들을 담고 있는 어떤 구조거든요. 약간 윗단에서 보자면 블록 체인이라는 것은 사실 블록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참조하고 있고, 각각 블록에 거래들이 있기 때문에 결론은 어떻게 보면 transaction의 모임이죠. 그래서 왜 이런 구조를 썼나? 처음에는 저도 이게 굉장히 궁금했는데, 자세히 보자면 사실 이 블록 생성이라는 게 3자 검증을 하는 과정이에요. 아까 그 말씀 드렸다시피 거래가 일어나면 공개키로 서명해서 주위 노드들에게 알린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그래서 이 시점에서 다른 클라이언트들은 이 거래가 일어났다고는 알고 있지만, 이 거래가 유효하다고는 인정해주지 않아요. 그래서 이제 블록을 생성하는 클라이언트가, 아까 얘기한 대로 3자 검증을 하는 클라이언트가 있으면 이 계좌에 실제로 돈이 있는지 먼저 확인을 하고, 소유권이 올바른지 검증을 하고, 이게 맞으면 이제 블록에 transaction을 포함시키게 되거든요. 여기서 이제 중요한 게 이 블록을 생성하는 과정이 블록을 인정 받으려면 특정한 조건을 만족시키는 Hash 값을 찾아야 되는데 이 Hash 값을 찾는 과정을 보통 일명 마이닝이라고 부르고요. 이게 쉽게 되면 좋겠지만 저희가 사용하는 i5 CPU로 8년 정도 걸립니다. 1500만원 벌려면 8년 정도 걸리는데요.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기 때문에 여기서부터 블록을 위조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그런데 이제 또 문제가 뭐냐 하면, 그래도 블록 한 개는 어떻게든 컴퓨터가 좋은 세상이면 위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블록 체인이라는 방법을 사용을 하는데요. 블록 생성 시점에 항상 마지막으로 생성된 정상적인 블록을 참조하게 되어있습니다. 이전에 생성된 정상적인 블록을. 가장 긴 참조 거래를 가지고 있는 블록만이 정상적인 블록으로 인정받게 되고, 이런 경우를 따져 보면 네트워크를 공격하는 사람이 전체 네트워크의 컴퓨팅 파워의 51%를 점유하지 못한다면 정상적인 블록이 생성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서 네트워크 유저의 블록으로 인정받지 못하게 됩니다. 사실 이게 51%가 어느 정도인지 잘 감이 안 오는데, 비트코인에 사용되는 컴퓨팅 파워가 전세계 슈퍼컴퓨터 500대를 합친 것보다 256배가 높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현실적으로 51%를 점유하려면 엄청난 게 필요하겠죠. 블록체인이라는 게 말로 설명하면 참 애매한데, 이미지를 좀 보자면요. 이런 식으로 블록들이 나열되어있거든요? 보시면 녹색 블록이 제일 참조가 길잖아요. 그래서 이 빨간 블록들은 네트워크 상에서 인정을 못 받게 돼요. 실제로는 녹색 블록 안에 있는 거래 내역들만 유효한 transaction으로 인정을 받게 되거든요. 그래서 왜 이런 짓을 했는지 정리를 하자면, 거래는 공개키 기반으로 소유권을 인증하게 되고, 이게 올바른 거래가 맞는지는 3자가 블록에 포함을 해서 이게 올바른 거래가, 블록이 맞다, 라고 인정을 해 주게 되고, 이 블록 자체가 유효한 것은 블록체인을 통해서 유효한 블록 뒤에 계속 새로운 블록을 붙이기 때문에 가장 긴 블록을 보면 아, 이게 정말 유효한 블록이 맞구나, 라는 식으로 인증을 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이제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보장받게 되고 있습니다. 저희 발표는 여기까지 이고요. 질문 시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네, 우선은 맨 위에 있는 질문부터 대답을 해 드리면, 어떤 질문인지 읽어드릴게요. “실 게임에서 3자 검증이 과하게 사용 되면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비트코인 마일리지와 실제 게임을 비교하면 어떨 것 같은지”
질문을 주셨는데요. 우선 지금 비트코인 같은 경우에 제 생각은 생각보다 너무 과열되어 있어서 엄청난 컴퓨팅 파워를 필요로 하고요. 원래 이렇게 유저가 적을 때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거든요. 사실 비트코인 같은 경우에는 좀 과열된 부분이 있고, 일반적인 유저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컴퓨팅 파워를 사용한다면 문제는 좀 덜 하지 않을까 싶기는 해요. 그리고 실제로 비트코인 같은 경우에도 아까 말씀 드렸다시피 혼자 마이닝을 하려면 8년 걸린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아까 보니까 이제 유저들이 마이닝 풀이라고 해서 서로서로 작업을 분배해서 실제로 마이닝이 성공했을 때 코인을 나눠 갖자, 이런 식으로 풀을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거든요. 이런 부분은 사실 이것도 분산 처리로 얼마든지 가능한 부분이 아닌가 싶기는 해요. 그리고 제가 조금 더 첨언 하자면요, 쓰루풋 때문에 어떤 유저가 게임에서 과도한 트래픽을 발생해서 아이템을 독점하거나 그런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는 시스템에서 제한을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사실 비트코인은 어떤 한 유저든 IP든 이런 것에서 제한을 걸어놓지 않았어요, 어차피 여기는 자율경제이기 때문에, 그런데 아까 말했듯이 제 3자 검증에서 이상한 행동뿐만 아니라 우리 게임은 너희들의 비정상인 트래픽에 대해서 제한을 하겠다, 그러니까 막대한 컴퓨팅 파워를 소모하지 않게 제한을 두겠다고 하면 그런 부분도 제한을 하고, 그것을 넘는 유저들은 추방, 배제시킬 수 있겠죠. 그런 식으로 과도한 경쟁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두 번째 질문입니다. “앞으로 비트코인이 어떠한 네트워크 기술이 게임에 응용 또는 적용되면 좋을 것 같습니까?” 
단순히 분산 처리 말고요. 즉, 비트코인이 활성화되면서 새롭게 발전된 대표적인 네트워크들에 무엇이 있을까요? 라고 질문 주셨는데요. 우선 저희가 사례를 몇 가지 찾아봤는데 그 중에 가장 흥미로웠던 것 중에 하나가 비트코런트 챗이거든요. 이게 비트코인 프로토콜 전체를 다 기반으로 하지는 않았는데,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중앙 서버 없이 유저들끼리 서로 채팅을 릴레이하고, 그리고 또 비트코인이랑 비슷하게 공개키, 비밀키로 대화 내용을 암호화하고, 이제 다 클라이언트들한테 이것을 뿌려 주면 클라이언트들이 서로 저장하고 있다가 누가 요청을 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 다시 내용을 주는 거거든요. 그리고 메시지는 어차피 공개키로 암호화 되어있으니까 자기만 볼 수 있어요. 이런 부분도 있었고요. 
저희가 이제 시간이 없어서 하나만 더 하려고 하는데, 질문 내용이 약간 애매한데 “결국 그 데이터들은 어디에 사용이 되는 것인가요?” 
라고 해주셨는데 이게 제가 살짝 봤는데 중간쯤에 올리신 것 같아요. 그래서 뒤에 설명을 드렸지만 데이터들은 결론은 3자 검증을 하기 위한 데이터들이거든요. 답변이 됐을지 모르겠는데,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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