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C Replay

모드 개발 사례 연구
조민형
넥슨
CSO 프로젝트 5년 차 기획자
신규 콘텐츠의 개발에서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놓이고 고민하게 됩니다.<br/>유저들은 과연 개발 의도대로 움직여 줄까요? 충분한 개발 경험이 없는 초보 기획자들은 어떻게 유저들을 이끌어 가야 할까요? <br/>개발 방향성이 여러 가지가 제시되었을 때 어떤 선택이 가장 좋은 선택일까요?<br/>실제 콘텐츠 기획을 해오면서 겪은 사례들을 분석하여 이러한 고민에서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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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녕하세요. 이번 세션 이게 약간 좀 강하게 읽어야 되는데 너를 믿는 너를 믿어! 네가 믿는 유저를 믿어! 이게 제가 이제 라이브 컨텐츠 기획을 하면서 나왔던 사례들을 보는, 그런 사례들 모아가지고 한 번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간단하게 제 소개 한 번 드릴게요. 저는 지금 넥슨코리아 CSO, Counter Strike Online	5년 차 기획자고요. 얼마 전에 6년 차로 진화했어요. 그리고 분당 철권 배틀 팀 팀장하고 있는데 제가 직장인이다 보니까 할 기회가 별로 없어서 현재는 그냥 퇴물이 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저 사진 보시면은 이 사진 보시면 이게 전데요. 제가 약간 이런 유저분들이나 개발자 지망생들이랑 커뮤니케이션하는 걸 좀 관심이 많아 가지고 제가 개인적으로 인터넷 방송을 했었어요. 그래가지고 같이 토크 같은 것도 하고 제가 이벤트도 작게 하고 상품도 드리고 막 이런 거 했었는데 아주 최대 시청자 22명으로 아주 성공적인 진행을 했습니다. 올해도 할 것 같으니까요. 제가 관심 있으시면 나중에 질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네 순서는 이렇게 되고요. 빠르게 시작하겠습니다.

자, 제가 처음에 기획자가 되려고 했던 이유는 제가 재밌다고 느끼는 거 제가 재미를 만든, 설계한 것들을 다른 사람한테 주면 그 사람들이 해 보고 “어? 이거 재밌다”하고 느끼는 그 피드백이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제가 게임 기획자의 길을 걷게 됐고요. 그런데 막상 이렇게 회사에 들어오니까 이게 인디 게임 이런 거랑은 다르게, 인디 게임은 개인 프로젝트잖아요. 제가 그냥 내 마음대로 만들어야지 이렇게 하면 되는데 회사 같은 경우는 그렇게 못 하잖아요. 나 혼자 살 그런, 혼자 먹고사는 그런 게 아니기 때문에 여러 명의 사람들이 같이 일하는 곳이기 때문에 좀 그러기가 쉽지 않죠. 그리고 방향 같은 것도 한 번 정하더라도 막 논의하고 컨펌받고 이런 식으로 해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일이 라이브 게임이다 보니까 어떤 일이 언제 발생할지도 몰라요. 갑자기 뭐 와가지고 “무슨 일이 생겼어요. 뭐 해주세요.” 이렇게 나오죠. 그렇기에 해보니까 애로사항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이쪽을 지망하시는 분들이나 기획, 초보 기획자분들에게 제가 했던 이런 경험들을 소개를 하면서 좀 더 나은 빨리 더 발전하실 수 있게 좀 도움을 조금이라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제가 보여드릴 사례는 이 세 가지 모드 개발 사례인데요. 보시면은 이쪽에 하나씩 설명을 드릴 건데 어떤 거는 좀 잘 되고 어떤 거는 잘 안 되고 그런 게 있어요. 보시면은 차근차근 제가 설명을 드릴게요.

언제나 시작은 성수기 스케줄로 시작합니다. 높으신 분들 보이죠. 여기 높으신 분들. 원래 이렇게 높으신 분들이 이제 뭐 성수기 하면은 대규모 세게 들어가야 되니까 컨텐츠가. 새로운 신규 모드 개발이 필요하다고 막 해요. 그런데 이거를 보시면은 강제 퀘스트가 들어와요. 취소 없어요. 다 무조건 OK 해야 돼요. 왜냐 나는 돈을 받고 회사에 소속되어 있으니까.

그래서 제가 최선을 다 해봅니다. 그런데 아까 말씀드렸듯이 막 새로운 유저도 들어오고 막 이걸 낸다고 해서 인기 순위도 막 오르고 지표도 막 오르고 만능 아이디어가 있으면은 제가 회사에 안 있죠. 당연히. 그렇죠? 그래서 모든 요소를 만족하는 이런 아름다운 기획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최대한 맞춰서 저도 일을 해야겠죠?

해서 보면은 일단 이번 신규 모드 개발 조건은 이렇게 주셨어요. 공성 요소를 넣을 것, 미니언 같은 봇이 나올 것, 그리고 또 신규 유저를 위한 진입 장벽이 낮을 것. FPS입니다. 참고로 저희 게임은. 자 이게 인디 게임이랑 회사 프로젝트의 차이에요. 이런 약간 조건들이 있는 거죠. 이런 게 좀 들어갔으면 좋겠어요. 아, 알겠습니다. 당시에 또 LoL 같은 게 인기가 많았으니까 FPS에서도 야 이런 거 넣으면 잘 되지 않을까? 하겠죠? 그래서 나왔어요. 그런 식으로 해가지고 이런 조건을 받았고 이제 저도 연구를, 고민을 많이 해야 했습니다.

고민을 진짜 많이 했어요. 막 이런 협동 목푠데 FPS는 1인칭이잖아요. 내 눈앞에 있는 거를 일단 다 쏴 죽이고 이런 요소가 주요 게임의 행동 패턴인데 공동 목표가 생겨야 되잖아요. 뭔가 우리가 힘을 합쳐서 뭐를 공성 저거를 점령해야 돼. 이런 요소를 개인의 목표가 아니라 공동 목표에요. 이런 거를 안 하던 유저들한테 이게 인지가 잘 될까? 아니면 게임 룰이 어려워지는데 그러면은 좀 안 되지 않을까? FPS가 게임이 길어지면은 피로해지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이런 모박 게임은 좀 플레이 타임이 길어요. 그래가지고 이런 데서 좀 피로감이 세지 않을까?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거는 저희 이미 이러한 모드가 있었어요. 이미 점령전, 라인전 다 하고 클래스도 있고 이런 모드가 있었는데 또 만들라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이게 제일 걱정이 컸어요. 아 이거 이미 있는데 이거랑도 차별을 좀 둬야 되지 않을까? 이랬어요.

그래서 다 넣어보자. 그냥. 최대한 안전하게 장치 다 넣고 미니언 넣고 슈퍼 미니언도 넣고 해서 좀 근데 또 그냥 너무 뻔하게 또 공성 게임 같은 걸로 만들면은 이전에 만들었던 모드랑도 겹치잖아요. 그래서 조금 룰도 좀 비틀어보자 이래가지고 막 비틀어서 만들었어요.

그래서 진짜 열심히 막 만들었어요. 막. 이제 야근도 열심히 하고 하다가 진짜 힘들게 만들어서 

이 모드가 나왔습니다. Battle Rush 모드요.

이 모드는 이제 나왔어요. 저희 진짜 열심히 했거든요. 열심히 하고 막 마케팅도 열심히 했어요. 마케팅도 크게 갔거든요. 유저 행사도 하고 기사도 내고 그랬는데 진짜 기대가 됐어요. 아 이제 만들었으니까 갓-겜이죠? 아이 망했어. 

에휴 생각보다 부진했어요. 그래가지고 유저들의 마음에 들지 못했습니다. 이 모드는. 분명히 이거 많이 어떻게 잘 한 거 같은데 왜 이렇게 됐지? 저는 약간 패닉 상태가 됐어요. 완벽한 작전이었는데 뭐가 문제였을까?

그렇다고 이렇게 계속 패닉 상태로 있을 수는 없죠. 힘을 내야 해요. 돈을 벌어야죠.

자 그래서 저는 우선 문제 파악을 위해서 이 모드의 실패 원인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분석 방법은 이제 이런 식으로 했는데요. 포스트모템은 사후분석이죠? 많으신 분들이 또 이런 포스트모템에 관련된 세션도 발표하시고 하셨을 거예요. 이런 포스트모템을 하고 유저 반응 관찰, 커뮤니티나 게임 게시판 아니면 위키, 구글링, 다 해가지고 이런 유저 반응들을 찾아봤어요. 그리고 유저 시나리오가 있는데 유저 시나리오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자면은 제가 유저 관점으로 해서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거예요. 이게 되게 좀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개발자들이 이런 개발자들이 개발하다 보면 자기는 다 알고 있어요. 자기가 개발했으니까 그런데 유저 입장에서 내가 진짜 처음 이 게임을 접하는 유저다라고 생각을 하면은 거기서 빈틈이 많이 발생을 합니다. 어? 이거 어떻게 알아? 저는 당연히 알죠. 개발자니까 어? 이거 왜 몰라? 이런 식으로 할 수가 있는데 유저들은 그럴 수가 있습니다. 그런 동선을 되짚어가는 과정이었어요. 그게 유저 시나리옵니다. 그래서 봤더니 문제가 있었어요.

일단 간단하게 배틀러시 어떤 게임인지 제가 설명을 드릴게요. 보시면은 이상한 차 있어요. 여기 차. 이 차가 호송을 해야 돼요. 여기 팀 사람들이 이 차를 목적지까지 호송을 해야 되는데 보시면 여기 이상한 초록색 세모들이 많잖아요. 이게 미니언이에요. 미니언. 미니언들이 길을 따라서 갑니다. 길을 따라서. 여기 잘 안 보이는데. 막 따라가고 이 길을 따라가서 이 목적지까지 이 차를 갖다 놔야 돼요. 그리고 반대로 방어하는 데는 이것도 똑같이 미니언인데 같이 가서 막아야죠. 못 오게. 이렇게만 보면 약간 간략한 거 같아요. 이게 간단한 설명이에요.

그래서 자세히 한 번 볼게요. 이 사람들이 진영에 따라서 어떤 걸 해야 하는지. 문제는 첫 번째 문제는 명확하지 않았던 게임 목표에요. 아까같이 그냥 호송만 하면은 간단하겠죠? 그렇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CT를 볼까요? 얘는 호송 차량을 목적지까지 호위해야 돼요. 그리고 봇이랑 미니언이랑 플레이어랑도 총질해야 되고 이상한 점수 같은 것도 있어요. 그 점수도 따야 돼요. 그리고 무슨 바리케이트 같은 게 있어가지고 그것도 막 뽀개야 되요. 얘네는 자기는 그냥 탈취해야죠. 방어니깐. 그리고 바리케이트를 얘네가 부실려 그러니까 얘네는 막아야 돼요. 그리고 또 똑같이 봇이 미니언이랑 이것도 싸우고 점수, 뭐 알지도 못하는 점수도 따야 돼요. 

또 심각한 부분 하나가 더 있었습니다. 이 게임 내에서의 정보에요. 이게 지금 배틀러시 화면입니다. 플레이했을 때 화면인데 보시면은 한 번에 보여지는 정보량이 엄청 많아요. 그런데 그 정보들이 좀 직관적이지 않았죠. 게임 화면 내에서 이게 다 유저들을 위해서 설치했다고 생각한 HUD UI였거든요? 그런데 이게 제대로 작동을 안 한 거죠. 여러분도 보시면은 이게 뭔지 한 번에 보면 파악을 못 하시겠잖아요? 이래서 어떤 이런 문제들은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개발자가 이 유저의 상태를 완벽하게 파악을 못 한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자기는 다 알고 있죠. 왜냐면은 내가 만들었으니까 이거? 그거야. 이거 내 진행사항 표시하는 거고 이게 그 점수야. 그 점수를 시간 다 되면은 시간이 길어지면은 안 되니깐 시간 타임 업 됐을 때 이거 얘로 판단해. 그거 누가 알아요. 그 유저가 봤을 때. 모르죠.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정보가 효과적으로 작동을 하지 못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거는 이거죠. 달랐던 기대와 현실입니다. 유저들은 게임하기 전에 저희가 막 마케팅도 하고 기사도 내고 영상도 보여주고 그랬잖아요. 그럼 나름대로 이거 보면서 이번에 뭐 나오는구나 이러면서 유저들도 생각을 하겠죠. 그러면은 이제 야 무슨 전략적인 것도 있고 우리끼리 멋있게 팀을 맞춰 갖고 미니언도 잡으면서 공성전을 하거나 점령전을 하겠구나? 현실은 엉망이 된 거죠. 이게. 제대로 작동을 안 한 거예요. 덩달아 저희들도 이렇게 피폐해졌습니다. 유저들에게 이 배틀러시란 보드는 기존에 있는 봇 데스매치란 게임이 있어요. 봇이랑 싸우는 데스매치, 그거랑 팀 데스매치가 그냥 혼합된 장르일 뿐이었어요. 거기에서 할 수 있는 경험을 똑같이 여기서도 그냥 봇이랑 플레이어랑 같이 나오는 모드네. 이 정도에서 끝나버렸던 거였죠.

자 그래서 정리해보면은 이 모든 문제들을 종합해서 보면은 배틀러시 모드는 명확하지 않은 목표를 주고 너무 받아들이기 어려운 정보를 전달했으며 아까 원래 기억했던 플레이어 간에 뭔가 협동하고 전략을 겨루고 막 이랬던 재미보다는 그런 재미 요소가 아 위의 요소들 때문에 상쇄가 돼 갖고 상실이 된 거죠. 재미가. 오히려 심플한 요소를 무리하게 있어 보이게 하려고 꼬다가 망한 거예요. 거기다 더 중요한 거는 이러한 요소들이 테스트 중에서 개발 중에서 발견을 못 한 거죠. 이거를 체크를 하고 빠르게 수정을 해보자. 어떻게든 인공호흡, 호흡기를 꽃아 보자 이랬으면 모르겠는데 이게 다 라이브의 단점이긴 한데 기간이랑 주어진 자원이 약간 부족하거나 이런 상황에 따라서 이런 요소를 잘 못 챙긴 거죠. 어떻게 보면 약간 개발딴에서도 약간 실수를 한 거였어요.

하지만 또다시 기회를 달라고 해야죠. 이번에 또 성수기는 왔으니까요. 성수기 또 왔어요. 우리는 또 만들어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엔 제가 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십시오. 해서 앞서 교훈을 삼아서

그래서 만든 게 뉴 좀비 쉘터라는 모드입니다.

이 모드 같은 경우는 이제 기존 좀비 쉘터 모드가 있었는데 그걸 한 번 개선한 거예요. 그래서 배틀러시랑 원래 같은 시기에 출시가 됐던 모든데 좀비 서바이벌 컨셉에 유저들이 자신의 쉘터를 방어하고 이 쉘터에요. 쉘터를 방어하고 좀비들이 밤이 되면 막 쳐들어와요. 뉴 웨이브를 맞는 그런 디펜스 서바이벌 게임입니다. 그런데 이 모드를 유저 동향을 보다가 특이한 사실을 발견을 했어요.

이 좀비 쉘터는 원래 플레이어들이 Free for all이에요. 서로 각자 편이거든요. 그런데 추가적으로 특이한 시스템으로 시간 흐름이 있는데 낮이랑 밤이 있습니다. 여기 해가 떠 있죠? 낮에는 좀비들이 LoL 정글 몹처럼 가만있어요. 그냥 그 지역에 서성 서성대고 있어서 낮에는 유저들이 막 돌아댕기면서 자원 같은 것도 채집하고 식량도 채집하고 막 이런 활동을 해요. 자기들끼리도 막 싸우고 그런 식으로 되어 있는데

신기한 거는 밤이 와요. 밤이 오면은 달이 떴어요. 달이 오면은 좀비들이 유저 쉘터를 공격하려고 이동하게 돼요. 그러면은 그때 밖에 나가있던 유저들이 어? 밤 됐어. 하니까 그냥 가까운 쉘터로 들어가는 거예요. 여기 우리 집 아닌데? 그냥 모르겠다. 이러면서 어? 여기 내 쉘터 아니잖아? 이런 식으로 그냥 들어가요. 그러면 이 사람 같은 경우는 지금 내 쉘턴데 다른 사람이 와버렸잖아요. 그러면 야 너 뭐야? 죽어! 이런 게 약간 생각이었는데 그러지 않았어요. 유저들이 같이 아유 네. 같이 한 번 막아봅시다. 같이 협동을 하기 시작한 거예요. 그래서 약간 여기서 저는 어? 특이한데? 유저들이 경쟁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어느 정도 있고 자기가 잘 모르는 모드 같은 경우에는 일단은 평화 모드라 그러죠? 평화 모드로 일단 해보는 경향이 있구나.

그래서 유저들이 더 좋아하는 방향으로 이거를 더 강화해서 바꿔보면 어떨까? Plus 지금 쉘터를 만드는 방식을 좀 더 재밌게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고 생각을 해서 이 모드를 하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좀비 서바이벌 모드는 어느 정도 이미 검증됐어요. 이때 당시가 13년 정도였던 것 같은데 유저들이 이제 우리 게임에 눈을 돌리게 하려면 뭔가 특징이 필요했습니다. 왜냐면은 보시면 이미 이런 게임들 막 나와있어요. DAYZ, H1Z1 이런 게임들이 주목을 받고 있고 또 이런 쪽은 서바이벌 진짜 하나부터 해나가는 그런 장르였고 그래픽도 훨씬 좋죠? 저희 게임보다. 그리고 팀 파이트로 해서 싸우는 게임이면은 Killing Floor나 레포데 같은 게 있어요. 이미 상대가 안 되죠. 저희 게임이랑 하면은. 이런 대작들 속에서 우리가 살아남으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될까? 라는 고민을 하다 보니깐 그래픽이나 이런 걸로는 일단 게임이 안 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다른 게임에서 할 수 없는 그런 경험을 제공하는 게 맞겠다. 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제가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봤는데 하나는 더 강력해진 쉘터 빌딩입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강력해진 협동 요소, 이제 같은 편으로 만들어줬어요. 그냥 아예 유저들이 너무 경쟁을 꺼려하고 집중을, 하나의 적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좀비라는 공통된 적을 주고 너넨 같이 협력을 하렴. 하고 그렇게 바꾸면서 PvE로 바뀌잖아요. 그렇게 되면은 PvP라는 컨텐츠보다 PvE는 약간 지속력이 떨어진다는 요소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컨텐츠를 계속 좀 장기적으로 가져갈 요소, 이런 것들을 좀 생각해보자. 그래서 이런 쪽을 강화를 해보자.

해서 Plus 아까 배틀러시에서 배웠던 교훈들 있잖아요. 이런 것도 참고를 해서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제 기둥을 세우는 거예요. 제가 그래서 이런 요소들을 생각해서 기둥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기둥은 이제 코어 기획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게임 핵심 기획을 만들기로 했어요. 왜냐면은 이걸 세우지 않으면은 아까같이 고민을 막 고민 요소가 생겼을 때 아 이것도 좋은데 이것도 괜찮지 않을까? 이거 하면 이게 나쁜데 어떻게 하지? 이런 고민이 생겼을 때 방향성을 제시를 해 줄 수가 있어요. 이 기둥이. 안 그러면은 어떤 요소든지 장점, 단점은 다 있어요. 그런데 그 장점이 내가 원하는 방향의 장점인가? 그게 중요한 거죠. 안 하다 보면 그냥 고민만 하다가 끝나는 거죠. 하루 종일 회의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방향으로 해서 저는 이런 기둥을 세웠어요. 일단은 최대한 협동을 하게 만들어주자. 그리고 목표는 간단하게 하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주자. 그리고 세 번째는 이러한 경험, 좀비 서바이벌이라는 그런 경험 있잖아요. 내가 진짜 홀로 좀비가 있는 도시에 남았다. 이랬을 때 그런 경험, 그랬을 때 어떤 경험을 하고 싶을까? 그리고 그 경험들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를 하고 싶으면은, 공유를 하고 싶게 만들려면 어떻게 할까?

이런 부분에 중점을 뒀습니다. 하나씩 볼게요. 첫 번째는 이제 뭉쳐야 산다입니다. 협동의 강화죠. 기존에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PvP였어요. 그런데 이 부분을 이제 다 협동으로 다 같은 편으로 묶어 줬어요. 같이 집 하나를 지키면 돼요. 집 여러 개 지킬 필요 없어요 이제. 그리고 그냥 좀비라는 공통의 적만 상대하면 되죠. 그리고 플레이어 수도 원래 8명이었는데 그냥 4명으로 줄였어요. 이 이유는 뒤에 다시 한 번 나옵니다.

자 이 협동을 더 단단하게 묶어주려고 또 추가한 것이 이제 병과랑 스킬이에요. 병과랑 스킬은 이제 간접적으로 추가가 됐는데 성향에 맞춰서 다르게 찍을 수도 있어요. 뒤에 설명을 좀 더 드릴게요. 마스터하면 강력한 병과 효과를 얻도록 일단 기획을 했고요. 병과 스킬 같은 요소를 추가하면은 유저가 약간 더 배워야 되는 게 많아지죠. 알아야 되는 것도 많아지고 하지만 이러한 요소가 늘어나도 이게 협동을 더 강화시킨다면은 괜찮다는 판단을 해서 이 시스템을 넣기로 했습니다.

보시면 이게 스킬 트린데요. 익숙한 디자인이에요. 이런 거 LoL 특성이나 WoW의 스킬 트리 같은 요소인데 보시면은 여기 금태 둘러진 게 있는데 모든 스킬 트리를 최종 트리까지 타면은 액티브 스킬을 하나씩 주기로 했어요. 액티브 스킬은 강력한 거여 가지고 이거를 배우려면 한 트리를 집중적으로 배워야 하겠죠? 그렇기 때문에 유저들이 한 병과를 집중할 수 있도록 어느 정도 유도를 해줬습니다. 

물론 이게 병과가 픽스 된 병과가 있잖아요. 아예 배틀필드처럼 고정된 병과를 줄 수도 있었는데 이런 방식으로 했던 거는 게임의 특징도 있었어요. FPS 게임의 특징은 게임 도중에 나갔다 들어왔다 하는 게 자유로워요. 이게 뭐 나간다 그래서 패널티가 그렇게 큰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중간에 들어오고 인원 없으면 방 찾아서 아무 때나 들어가고 하다가 재미 없으면 나가고 이런 게 잦기 때문에 한 명이 빠졌을 때의 그런 약점을 최대한 보완해 줄 요소를 찾다가 이 방법을 선택을 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지금 기술 병과로 찍고 있었는데 전투하던 애가 나가니깐 나도 좀 전투로 전향을 해야겠구나. 이래가지고 전투를 하이브리드하게 마스터를 하면은 더 도움이 되는 거죠. 

두 번째 기둥은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간단한 목표. 하지만 여러 가지 방법으로 즐기게 한다예요. 목표는 쉘타의 목표는 30일 안에 보스 처치하면은 게임 끝나요. 맵 안에 어딘가에 보스 존이 있어가지고 거기에 있는 보스를 처치하면 끝나고요. 쉘타가 터지면은 우리가 지는 거죠. 플레이어가. 그래서 이거를 30일 만에 깨는 거니깐 진짜 나는 디펜스가 마음에 들어서 우주 방어해가지고 야 우리 30일 동안 버텨보자 한 번. 점점 강력한 좀비들이 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야 우주 방어 한 번 해보자. 이런 도전을 할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야 전투 올인해! 최단기간으로 우린 끝낸다. 이래가지고 아주 그냥 빨리 끝내버리는 방법이 있을 수도 있어요. 이거 이외에도 올 생존 병과로 해보기 올 기술 병과로 해보기 방어 포탑으로만 죽이기 이런 것도 선택할 수가 있겠죠? 이런 요소들을 여러 가지 방법들로 할 수 있게 파고들기 요소를 좀 더 염두를 해서 제공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세 번째 기능이에요. 경험을 강화하고 공유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이전에 쉘터 이게 빌드 메뉴인데 이전의 빌드 방식은 이런 식으로 여기서 선택을 하면은요. 자기 쉘터 근처에 스타크래프트 애드온처럼 그냥 붙어요. 정해진 위치에 쉘터 근처에 뭐가 붙어요. 이렇게 애드온, 애드온. 그런데 뉴 좀비쉘터에서는 자기가 짓고 싶은 데다가 이렇게 짓는 거예요. 난 여기다가 개틀링 타워를 짓고 여기다가 박격포를 만들 거야. 직접 뚱땅뚱땅 때려서 만들어요. 유저들이. 그래서 좀 더 만드는 경험을 강화를 했고요. 자신만의 방어진, 자신만의 이런 요소들, 샌드박스 요소잖아요. 이런 요소를 강화를 했습니다. 그래서 뭔가 스토리텔링이 더 나올 수 있게 만들었어요. 개인적으로 약간 저희 게임에서 놀랐어요. 저는 이런 것까지 될 줄은 몰랐거든요. 그래서 진짜 아니 우리 게임에서 이런 게 돼? 이러면서 깜짝 놀라가지고 정말 이 당시에 개발자, 프로그래머 분들 참 너무 고마웠고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자 이 경험을 강화하는 요소들, 이렇게 어렵고 자원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을 왜 했을까요? 샌드박스 요소랑 이런 빌딩 요소 같은 거를 강화하면은 뭔가 좀 더 좀비 서바이벌 요소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게임에 더 몰입할 수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기본적인 건설 시스템, 아까 이런 쉘터를 구축하는 시스템은 모든 플레이어가 연합해서, 협동을 해서 해야 되기 때문에 자연스레 의사소통을 더 하게 되고요. 뭔가 그 삭막한 도시를 탐험하면서 느끼는 그런 더 이런 느낌을 더 느끼게 혼자 우리 물론 네 명이서 하긴 하지만 생존 병과가 자원을 채집하러 나가면 이런 느낌이거든요. 개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은 홀로 이 도시를 떠도는 이런 기분, 이런 거를 좀 더 미적으로나 이런 쪽으로 좀 제공을 해주고 싶었어요. 경험을. 그래서 이런 방법을 선택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 추가적으로 막 전력 시스템도 만들고 좀비 AI 같은 것도 개선을 하고 그리고 더 많은 쉘터 건설 요소들을 만들어 줘 가지고 더 몰입을 할 수 있도록 유도를 했죠. 다 이런 거에서 나온 거예요. 내가 유저라면은 좀비만 있는 그런 마을에 혼자 떨어졌을 때 어떤 경험을 하고 싶을까? 그렇기 때문이었어요.

자 이렇게 돼 가지고 이제 부록입니다. 이렇게 열심히 만들었는데 이거를 홍보를 해야 되는데 이때는 좀비 그 배틀러시 때랑 달라가지고 그렇게 많은 마케팅을 못 했어요. 유일하게 홈페이지에 포스터 걸고 프리뷰랑 이런 기사들을 제공하는 정도였어요. 그런데 요소가 너무 많은 거예요. 저희 이거 보시면 고작 1티어 빌드 트리 거든요? 이 안에 두 개 더 있어요. 지을 수 있는 것도 엄청 많고 그래서 이런 거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많이 알려줘야 돼가지고 유저들이 충분히 보면서 아 맞아 이런 거 있었지? 내가 봤을 때 이거는 이렇게 하는 게임이었던 것 같아. 최대한 이런 기대를 할 수 있도록 그리고 그거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이런 부분까지 좀 신경을 써서 만들어야 했습니다. 물론 이렇게 거의 다 만들었을 때 또 이제 높으신 분들이 나왔어요.

이게 조금 걱정이 많이 되셨던 거예요. 개발 초기 단계에서 리더 분들이 개발 상황을 보고받잖아요? 그럴 때 높은 난이도랑 긴 플레이 시간이 약간 우리 유저들이랑 맞지 않지 않을까? 이런 걱정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저는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너무 큰 유저들을 만족시키는 거는 어려워요. 그리고 이 마이크로 트렌드라고 하죠? 매니악한 유저들을 잡는 것도 못하면은 많은 유저를 잡는 건 더 힘들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고요. 샌드박스 요소 같은 경우에도 기존에 인기 있었던 마인크래프트나 이런 요소랑 이런 게임들이랑은 조금 틀려요. 그래서 이런 거는 이렇게 생각을 했죠.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다른 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는 거면은 훨씬 훌륭한데 왜 굳이 여기까지 와가지고 그걸 하겠습니까?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한 거죠. 그리고 또 걱정하신 거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이건 어려워요. 이렇게 어려운 게임이 더 난이도가 올라가는데 그걸 또 유저들이 이상하게 플레이를 하지 않을까요? 그거를 고려를 해가지고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액티브 스킬 같은 거를 넣어가지고 최대한 한 쪽으로 집중을 할 수 있게 노력을 했습니다. 이제는 뭐 어떡해요. 이제는 믿어야죠. 저희가 제가 무슨 타임머신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저희가 또 라이브 게임이다 보니까 자원이 충분하지 않아요. 매번 베타테스트나 FGT를 할 수 있는 조건이 아닙니다. 그래서 사전 테스트를 통해서 최대한 검증을 했어야 됐어요.

그래서 또 이제 열심히 달렸어요. 진짜 이때는 하...정말 힘들었는데 저희가 진짜 근데 개발팀이 이렇게 좀 합심해서 뭉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뭔가 안 되는 것도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저희가 저희 게임에서 이런 게 될 줄은 몰랐다. 그런 것까지 만드니까 막 너무 분량이 커지긴 했어요. 오버 스펙이 돼가지고 아, 마감일까지 조금 힘들 것 같습니다. 하니까 그러면은 일주일 더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이래가지고 연장을 제가 입사하고 나서 처음으로 해봤어요. 출시 연기를. 그래서 출시를 했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했을 때는 했는데 어떻게 됐을까요?

사실 이거 때문에 5명이면은, 4명이면 좀 괜찮지 않을까? 오히려 한 명의 중요도가 더 올라가잖아요. 5명일 때보다 4명일 때가 그래서 4명으로... 장난이고요. 잘 해줬을까요?

나쁘지 않았어요. 결과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보시면은 해외 반응들인데 이거는 유튜브에 영상이 풀렸을 땐데 잘 안 보이실 거예요. 보시면은 여기 영어로도 써있고요. 한자도 써있고요. 베트남어도 있고요. 저희가 글로벌 서비스를 하다 보니까 7개국 정도를 나가고 있는데 해외 유저들한테도 뭔가 이게 새롭고 신기하다는 재미로 받아들여졌고 지속적으로 뭔가 쉘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나 이런 게 지속이 됐습니다.

그리고 게시판에서도 유저 커뮤니케이션 같은 게 활성화가 됐어요. 자신만의 노하우 막 이런 거 게시판에 공유하고 자신을 가르쳐 줄 사람도 막 사부 구하고요. 하지만 역시 인간이 4명이 모여도 쓰레기는 있을 수 있더라고요. 트롤러들을 서로 막 공유를 해서 벤 명단을 공유를 하기 시작했어요. 사람들끼리. 야 이 사람 안 된다. 이 사람 다 뿌시고 도망간다.

그리고 이미지 게시판에는 쉘터 스크린샷을 공유를 했습니다. 보시면은 여기 벽을 만들어가지고 이게 쉘터에요. 이거 본진, 커맨드 센터 같은 거고 여기에 벽을 만들어서 사람들이 미로처럼 만든 거예요. 좀비가 일로 이렇게 가게 되어 있는 거예요. 그런데 여기 이상한 테슬라콜 같은 게 있어요. 전기 타워가 있어서 여기 가다가 다 좀비가 죽도록 설계를 해 놓은 거예요. 유저들이. 그래가지고 자기는 이렇게 만들었다. 뭐 이런 식으로 자랑을 하는 거죠. 나 이렇게 만들었어 하거나 여기는 이제 나는 며칠 만에 깼어. 나는 몇 점으로 깼어. 이런 식으로 자기의 기록들을 공유하는 모습들을 보여줬습니다.

이 병과, 아까 병과 걱정 많이 했잖아요. 병과 애들이 충실하게 잘 해줬을까? 저도 진짜 많이 놀랐는데 진짜 열심히 했어요. 사람들이 막 이렇게 방제에다가 써놓고 직업을 이렇게 정해주고 들어오면은 사람들끼리 얘기해요. 저 생존하겠습니다. 저 전투하겠습니다. 하더니 생존 같은 거 하잖아요? 진짜 SCV 저리 가라 하도록 캐요. 사람들이. 미친 듯이 캐요. 그래가지고 자기 이만큼 캤다고 철이나 목재 이만큼 캤어요. 저 잘했죠? 그러면은 기술은 아이구 잘 했어요. 그런데 우리가 무슨 타워, 어떤 거를 만들려면 이게 더 필요하네요. 아 잠깐 기다려보세요. 다 갖다 넣어준다고. 너무 열심히 해주는 거예요. 저는 진짜 신기했어요. 이게.

그래서 종합을 해보니까 고정적인 팬들이 생겼어요. 매니아층을 만족을 시켰고요. 거기에다가 유저 커뮤니케이션도 발생을 했어요. 그리고 병과가 물론 그게 사전 테스트로만 했기 때문에 완벽한 밸런스는 나오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래도 성공적으로 작동을 했다. 그리고 좀비 디펜스로서의 뭔가 쉘터와 그런 구축, 샌드박스 요소가 재미가 좀 검증이 된 것 같다. 그렇지만 마지막으로 추가 트롤러 같은 사람들은 뭔가 또 추가적으로 무언가 장치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 트롤러가 엄청 강력하거든요. 트롤러 한 명 들어오면은 다 부숴버려요. 그러니까 와가지고 막 열심히 만들었는데 갑자기 다 나는 이제부터 부실게 이러면서 다 부숴버리거든요. 그럼 진짜 허무해요 사람들이.

그리고 제가 약간 개발자 인생에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이었어요. 이게 운영팀 분이 리포트를 주신 건데요. 유저가 운영팀한테 이렇게 전달해 준 이슈는 맨날 영자 영자 욕하잖아요. 버그 아니면 불만 사항인데요. 내 아이템 없어졌어요. 이런 건데 처음으로 이런 게 왔어요. 긍정 동향이 막 이거를 개발자한테 전해달래요. 하고 온 거예요 이게. 그래서 저는 진짜 개인적으로 엄청 감동을 했고 보람을 느꼈었어요. 이것 자체는 어느 정도 제가 제안을 해봤잖아요. 이거는 제가 한 번 제안 드려봅니다. 하게 해주세요. 했기 때문에 좀 더 의미가 있었지 않았나.

네 마지막으로 하나 사례를 더 보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모드는 이제 좀비 사건 파일이란 모든데요. 잠시만요. 물 좀...

네 똑같이 시작해요. 성수기가 또 와요. 성수기 또 와가지고 이거 하라 그래요. 우리 시나리오 모드가 인기가 많은데 시나리오 모드가 봇이랑 싸우는 거예요.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콘솔 게임 싱글 플레이 모드가 있었으면 좋겠군요? 온라인 게임인데. 하세요. 아니 카운터스트라이크 원래 하프라이프, 하프라이프 하면 안 됩니까? 안 돼. 강제로 하세요. 어쩔 수 없이 피할 수 없습니다. 아 알겠습니다.

이렇게 만들어 달래요. 솔로 게임인데 온라인 게임의 느낌이 있어야 된대요. 이건 뭐야. 좀비 시나리오랑은 근데 또 다른 경험이 있어야 된대요. 그리고 반복 플레이 요소가 있어야 된대요. 이게 엄청 어려워요. 싱글 게임의 소비적인 건데 반복 플레이가 있어야 돼요.

그래서 일단 이렇게 한 번 생각을 해봤습니다. 저는. 항상 이거 이번에 얘기하는데 이런 기둥 같은 거는 제 개인적인 제가 생각한 핵심 기획이지 여러분들이 또 다른 재미를 생각하고 계시면은 그 재미가 맞는 거예요. 제가 항상 정답이 아닙니다. 플레이어를 약자로 만들었어요. 그리고 컨셉은 공포고. 야 뭔가 새로운 행동이랑 비주얼 같은 거를 추가를 해줘야 될 것 같았어요. 그리고 아까 세 번째 거였죠. 플레이 홀로 하는데 뭔가 같이 하는 느낌을 좀 더 주고 싶다. 이런 거를 메인으로 잡았습니다. 

그래서 플레이어가 우리 게임에서는 없는 그런 처음 나오는 요소에요. 총 쏘는 게임인데 총을 안 쏴요. 주인공이. 총 못 쏴요. 이거 연구원이에요. 그래 가지고 이게 저희 공식 카툰 같은 건데 총도 총을 드는 기회가 있어요. 총을 주긴 줘요. 그런데 엄청 못 쏴요. 얘가 막. 바로 앞에 쏴도 막 이상한 데 맞춰요. 그래가지고 좀비 엄청 못 맞추고요. 엉망진창이에요. 그래서 이런 약점 설정을 해가지고 전투가 멀다. 여러분은 일단 전투와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좀비랑 싸우면 안 돼요. 라는 전재를 뒀어요. 그런데 물론 약하지만 처음에는 이렇게 맨손으로 도망만 다니다가 나중에는 권총을 주긴 줘요. 그래가지고 조금이라도 발악을 해보렴. 이렇게 해서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풀어봐라. 라는 요소를 주었습니다. FPS에서 총 쏘는 게 기본인데 

이런 게 좀 안 좋을 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뭔가 약자인 동시에 공포스러운 컨셉을 더 강화를 해가지고 비주얼도 새로 제작했습니다. 기존의 저희 좀비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아예 다 제작을 했어요. 그래서 이게 지금 좀비가 사람을 붙잡은 건데 붙잡은 이런 새로운 기믹도 만들었습니다. 이런 요소로 뭔가 새로운 것 같아. 이거 이 전에 없었던 그런 요소들이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 새로운 걸 만들었어요.

그리고 아까 말했던 마지막 이제 플레이는 홀로 하고 공감은 같이 한다. 이게 혼자 플레이하는 건데 방을 만들면 여러 명이 들어와서 플레이는 해요. 근데 각자 방으로 가는 거예요. 각자 플레이를 하고 각자의 진행도가 표시가 돼요. 그리고 채팅도 같이 해요. 그래서 채팅 다른 사람이 하는 것도 막 나와요. 그래서 보시면 히익 뒤질 것 같다. 여자 목소리 들리면서 창문이 깨짐. 이런 식으로 자기가 지금 공포감을 느끼는 거를 공유를 하는 거죠. 어떻게 보면 공포 게임이란 게 좀 장벽이 될 수 있는 요손데 그거를 공포를 이렇게 공유를 하면서 분배를 하는 방식으로 풀어나가 봤습니다. 더 다양한 요소를 좀 생각을 했었는데 이 부분은 아까 말했듯이 라이브의 단점이었던 자원 부족 때문에 그렇게 했어요. 시간이 좀 없어서 빠르게 가겠습니다.

이거 어떻게 됐을까요? 반응이 나쁘지 않았어요. 전 깜짝 놀랐어요. 최대 점유율이 나왔어요. 80% 정도의 점유율이 나와버렸고요. 

정말 유저들이 저 이것도 신기한데 자신의 처지를 이해하고 공포를 느꼈어요. 다른 좀비 모드에서는 좀비를 막 학살하고 사냥하고 이런 개념이었는데 여기서는 자기가 약자라는 걸 알고 좀비만 보이면 일단 숨어요. 사람들이. 특히 이런 전투와 추적, 추적과 파괴 이러한 행동에서 잠입과 은신 이런 행동을 하게 된 거죠.

그런데 크게 이렇게 컨텐츠 소모를 막기는 어려웠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이 경험을 공유하려고 했어요. 보시면 자기가 플레이 한 영상들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공유를 하기 시작했어요. 왜냐하면 이런 거는 공포 같은 게 되게 좀 공유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보시면은 여기 리플에 4분 48초 영어로 뭐라고 써있고 어디는 베트남어로 놀라고 4분 48초에 다 뭔가 있는데 4분 48초에 뭔가 놀라는 게 나와요. 그래서 이렇게 써 놓은 거고요. 유저들이. 이게 해외에서도 다 똑같은 경험이었다는 거죠. 한국 사람이라서 덜 놀래고 외국 사람이라서 더 놀래고 이런 건 없었습니다.

마무리하겠습니다. 자 이제 우선은 자기가 처한 처지를 잘 알아야 돼요. 자기 프로젝트의 상황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야 되고요. 강점이나 이런 걸 잘 알아야 됩니다. 카스온라인 같은 경우를 예를 들면은 오래된 게임이잖아요. 그래서 그래픽이나 이런 쪽은 좀 떨어지지만 IP 같은 거는 카운터스트라이크라는 네임 밸류는 위력적이죠. 이런 게 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주어진 자원과 조건, 라이브 게임이고 기한은 언제고 인원은 몇 명이 필요하고 이러는 것들. 그리고 내가 만든 기둥들이 사전 테스트에서 확실하게 검증이 됐는가? 그리고 우리 유저들은 어떤 걸 좋아하고 어떤 걸 싫어하는가? 이런 거를 잘 파악을 하고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 걸 이용하여 이제 유저가 기대할 경험과 실제 할 경험을 일치를 시켜주고 기둥을 세워서 자신의 게임의 색깔을 유지하고 이런 것들을 만들었으면은 의심을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리고 포스트모템을 통해서 성공했든 실패했든 이런 것들의 사후분석을 하여 나중이라도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명언하나 알려드리고 끝낼게요. 셰익스피어 말인데 의심은 배반자이다. 의심하면 시도하는 것이 두려워져 얻을 수 있는 좋은 것을 얻지 못하게 만든다. 자신이 올바른 방향으로 자기가 생각한 기획이라면은 올바를 결과를 낳습니다. 의심하지 마시고 이런 것들을 끌고 나가세요. 그러면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네 발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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